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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산업별 대출금 14.3조원 증가..전분기보다 증가폭 10조원 축소 -한은

기사입력 : 2019-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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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산업별 대출금 14.3조원 증가..전분기보다 증가폭 10조원 축소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해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이 14.3조원 증가해 전분기(+24.3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10조원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4분기 산업별 대출금이 14.3조원 증가해 12월말 대출금 잔액은 1121.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게 되면 제조업(+4.7조원 → -2.2조원)과 건설업(+0.8조원 → -1.9조원)은 전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서비스업은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18.0조원 → +17.3조원)됐다.

용도별로는 운전자금(+14.2조원 → +4.9조원) 및 시설자금(+10.1조원 → +9.4조원)은 모두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 나누면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축소(+16.1조원 → +5.8조원)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소폭 확대(+8.1조원 → +8.5조원)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증가폭이 3분기 16.1조원에서 4분기 5.8조원으로 10조원 가량 축소된 것은 연말 기업의 재무비율 관리,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지난해 4분기중 대출금의 증가폭이 감소로 전환(+4.7조원 → -2.2조원)됐다. 하위 업종별로 기타운송장비(+0.4조원 → -1.4조원), 1차금속(-0.2조원 → -0.8조원),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0.7조원 → -0.6조원)를 중심으로 줄면서, 증가폭이 감소로 전환됐다.

제조업을 용도별로 나눠보면 운전자금이 전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3.4조원 → -3.2조원)했고, 시설자금은 증가폭이 축소(+1.4조원 → +1.0조원)됐다.

서비스업은 4분기중 대출금의 증가폭이 0.7조원 축소(+18.0조원 → +17.3조원)됐다. 하위 업종별로는 도ㆍ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5.5조원 → +3.9조원), 부동산업(+8.9조원 → +7.0조원) 등이 증가폭이 줄면서, 전체 증가규모도 축소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을 용도별로 나누면 운전자금(+10.1조원 → +9.6조원) 및 시설자금(+7.9조원 → +7.7조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음식점 신설법인수는 5913개로 3분기(6053개)보다 140개 감소했고, 부동산 신규임대업자수는 4분기 3만5283명으로 3분기(4만1731명)보다 6500명 가량 줄었다. 서비스 업계내 신규업자 수가 4분기 줄어들면서 대출금 수요도 축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서비스업의 증가율(전년동기말 대비)이 +9.5%로 지난 2009년 1분기(+11.1%)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도·소매, 숙박·음식점업의 증가율은 +10.7%로 2009년 1분기(+11.8%) 이후 최고이며, 부동산업의 증가율은 +15.3%으로 2017년 2분기(+14.2%)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건설업은 4분기중 대출금이 전분기보다 2.7조원 줄면서 증가폭이 감소로 전환(+0.8조원 → -1.9조원)됐다. 하위 업종별로 종합건설업(+0.4조원 → -1.0조원) 및 전문직별공사업(+0.3조원 → -0.9조원) 모두 증가폭이 감소로 전환했다.

건설업을 용도로 구분하면 운전자금은 전분기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0.4조원 → -2.0조원)했고, 시설자금은 증가폭이 축소(+0.3조원 → +0.1조원)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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