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에 따른 4대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글로벌, 디지털, CIB(기업투자금융), 자산관리(WM)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사 카드 활용이 계속될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노무라증권 출신인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 대표, 휴렛팩커드(HP) 출신인 황원철 우리은행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영입한 데 이어 세 번째 임원급 이상 외부 전문가 수혈이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전략 추진과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정보보호 정책 수립과 프로세스 개선을 담당할 외부 인재 영입도 추가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업무특성에 따라 특별한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임원후보자를 선정할 수 있다'를 포함하기도 했다.
지주사 전환에 맞춰 손태승 회장이 금융 명가 재건을 목표로 올해 중점 추진 중인 글로벌, 디지털, CIB(기업투자금융), 자산관리(WM) 등 4대 성장동력 강화 기조와도 연계될 수 있다.
내부적으로도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힘을 싣고 있다. 시중은행이 보통 순환근무를 하면서 전문 인력 양성에 소홀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손태승 회장은 경력개발경로(CDP) 제도를 재정비해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화된 연수를 강화하는 작업을 강조해 오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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