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자사가 운영 중인 인공지능 보험진단 앱 보험닥터(이하 “보닥”) 이용자 중 51.83%(1,076명)가 잘못된 보험에 가입 중이라고 4일 알렸다.
보닥은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불러와서 인공지능이 진단해주고, 자체 개발한 설계봇을 통해 잘못된 보험을 해약 시 이용자가 절약할 수 있는 보험료까지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가성비 점수, 브랜드 점수, 보장 기간 점수 등 보닥만의 알고리즘을 기초로 한다. 즉, 일반 보험설계사의 보장분석 서비스는 주관적인 요소가 강한 데 반해 보닥은 인공지능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객관적으로 보험을 진단해 설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닥 이용자는 “보닥은 ‘내가 가입한 보험을 유지해야 할지 해약해야 할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빠른 시간 내 알려준다”며 “보험설계사와 대면 전 앱에서 잘못된 보험에 대한 조정 의견, 해지 의견, 유지 의견 등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보험설계사와 만났을 때 보다 논의가 수월했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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