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미디어∙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6일(현지 시간) 협약식 체결 후 MWC SK텔레콤 부스를 체험하고 있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과 팀 회트게스(Timotheus Höttges, 왼쪽) 도이치텔레콤 회장의 모습/사진=SKT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8일 막을 내린 MWC 20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5G 상용화를 앞둔 도이치텔레콤과 5G 상용화 노하우와 함께네트워크 운용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차세대 미디어 기술 및 보안 기술 등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 토대를 마련했다. 5G 기반 미디어는 물론 보안 사업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R&D 합작회사 설립 검토 등 사업 개발 및 시장 개척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 MOU에는 SK텔레콤이 LTE에서의 효과적인 망 구축 및 운용은 물론, 세계 최초 5G 상용망 구축을 한 것과 미디어 영역에서 2016년 모바일 생방송 기술 TLS(T Live Streaming)를 옥수수실시간 채널에 적용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점은 물론 차세대 미디어 전송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텔레콤은 글로벌 합종연횡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CES에서 미국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합작회사를 설립해 20조원 대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키로 한 바 있다.
이번 도이치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의 네트워크, 미디어 및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5G 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회트게스(Timotheus Hö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기술 및 인프라 선도 기업인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5G 및 혁신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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