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중국주식 급등세에 막판 밀렸던 것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빅이슈 앞둔 관망세를 보이다 오전 10시30분 전후로 강보합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반락하기 시작했다.
외국인 매수세와 주가지수 급락 등에 10년 선물은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약 1000계약, 10년 선물을 약 13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 수익률은 민평대비 전일보다 0.8bp 떨어진 1.811%, 국고10년(KTBS10) 금리는 전일보다 1.7bp 하락한 1.998%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어제까지 주가지수 호재가 장내 대충 반영된 느낌이 든다"며 "시장 가격들이 다 한박자씩 빨리 가려는 경향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주가도 주춤하면서, 그 것에 대한 되돌림으로 보인다"며 "중국 시장이 시작해야 추가적인 분위기가 잡힐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주간 단위로는 파월 의장 연설, 미 4분기 GDP , PMI 등 발표가 있어서 대기 모드일 것 같다"며 "오늘 장은 미국장을 보며 대응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금리가 소폭 하락하고 있어서, 박스권 감안시 전일 약보합 흐름을 소폭 되돌리고 마감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이벤트 대기 장세 흐름이다. 미-중 협상 이후 마무리는 긍정적이지만 세부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서 오히려 국내 시장에는 경계감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박스권 흐름이 유지되면서 전일 하락에 대한 되돌림을 보일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북미회담, 파월 의장 발언 대기, 미-중 협상 세부내역 공개 대비 등 굵직한 이벤트 관망세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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