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은행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증가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금리 인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대상이다.
오는 25일부터 신규 또는 만기도래 대출금에 대해 0.2%p(포인트)의 특별금리 인하가 이뤄진다.
금리 인하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이 발급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지급내역서’ 또는 계좌 거래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정책자금·이차보전대출 등 일부 소상공인 지원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에 금리 인하가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영업 고객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마련했다”며 “신한은행은 경영 컨설팅 확대, 디지털 기반 금융거래의 편의성 제고, 신상품 개발 등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자영업자 경영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20억원의 특별출연을 실시해 약 4800억원의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신한SOHO사관학교, 성공두드림맞춤교실, 성공두드림세미나 등으로 연간 3000여명의 자영업자들에게 비금융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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