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는 일반 아스팔트가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아스팔트 시장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핵심 기술∙제품 개발,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군은 ▲프리미엄 아스팔트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 ▲재생 전용 아스팔트 등 세 가지로구분할 수 있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능성∙중온 제품으로 일반 아스팔트보다 약 30도 정도 낮은 열로 시공이 가능하다. 아스콘 특유의 냄새 및 배출가스 저감, 공사비용∙기간 단축으로 교통 지∙정체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수분 저항성이 향상돼 도로 코팅의 수준을 높여, 포트홀 등 도로 파손을 줄인다.
재생 전용 아스팔트는 현재 SK에너지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규 제품이다. 환경 오염 물질인 폐아스콘(도로 유지 및 보수를 위해 도로 파쇄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다. 폐아스콘을 처리하기 위해 들어가는 환경적∙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SK에너지는 올 해 안에 제품 개발 및 규격 공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김준닫기

뿐만 아니라 SK에너지는 아스콘사(아스팔트와 골재를 섞어 아스팔트콘크리트를 생산하는 회사)∙판매회사와 정기적인 기술 교류회를 통해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연관 산업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라는 상생의 사회적 가치 확대가 목표다.
SK에너지 홍정의 아스팔트사업부장은 “아스팔트 ’Green Innovation 2030’ 선언을 통해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우리가 가진 업계 최고 기술력과 다년간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대기환경 개선∙사고예방∙협력사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노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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