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올해 총 3조70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기업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올해 출자사업 목표는 기업 스케일업(Scale-up) 지원 확대, 회수·재도전 시장 활성화, 모험자본간 협업 등이다.
성장금융은 3조6692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세부 하위펀드별 출자 규모는 혁신모험펀드 2200억원, 기술금융펀드 500억원, 반도체M&A펀드 200억원, 일자리창출펀드 1100억원 등이다.
모험자본 회수와 기업 재도전 지원을 위해서는 3118억원을 출자해 5992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모험자본간 협업 펀드는 940억원 출자를 통해 19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사회투자펀드 250억원(200억원 출자), R&BD사업화펀드인 GIFT펀드 1000억원(500억원 출자), 마포청년혁신타운 및 지자체 연계 정책수요 지원 관련 펀드 700억원(240억원 출자) 등이다.
성장금융은 올해 모펀드인 성장사다리펀드를 모험자본의 구심점 삼아 다양한 민간·정책 자본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2013년 8월 결성된 성장사다리펀드는 작년 말 기준 2조63억원을 출자해 총 9조3672억원 규모의 자펀드 107개를 조성했다. 1437개 기업에 5조6985억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했다.
이동춘 성장금융 대표는 “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의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모험자본의 출현을 견인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모험자본으로서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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