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45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적자전환 이유로 "H&B(헬스앤뷰티) 스토어를 통한 중소 브랜드의 시장진출로 내수시장의 경쟁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등 H&B 스토어가 기존 온라인 전용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돕는 창구역할을 하자, 직접 사용해 본 뒤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실적은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와 올해 인수한 '제아H&B', '지엠홀딩스' 등의 매출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 새롭게 합류한 회사와 브랜드의 성과가 더해지면 올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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