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76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5110억원으로, 지난해(1조 3141억원)보다 15%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9.2조(6.5%) 증가한 151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자산 성장을 보였다.
실질 대손충당금은 지난해보다 9.7% 개선된 1조 4553억원으로 최근 3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실질 대손충당금을 규모를 초과한 것은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또 Credit Cost는 전년 대비 0.1%포인트(p) 개선된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p) 낮아진 1.32%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은 물론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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