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28일 "은행권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선도해 달라"고 전했다.
민병두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초청으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금융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은행으로 거듭나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을 비롯 산업, 우리, SC제일, KEB하나 등 17개 사원기관 대표들과 금융연수원장, 금융연구원장이 참석했다.
또 민병두 위원장은 "경제정의 구현의 측면에서 소비자보호, 서민금융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태영 회장은 "은행권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의 도입, 블록체인 기반 은행권 공동 인증 플랫폼 출시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은행업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태영 회장은 "사회공헌사업 규모 확대, 서민금융지원 확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조원, 총 3조원 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민병두 위원장은 간담회 전 제3인터넷전문은행 흥행과 관련된 기자들 질의에 "내실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민병두 위원장은 "2월에 빅데이터 이용 관련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이 통과되고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3월부터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받으면 시너지 효과가 생기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을 포함해 많은 부분에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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