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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보합 혼조세..외국인 코스피 6000억원 순매수

기사입력 : 2019-0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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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오후 강보합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주식시장에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가 1.40%, 코스닥이 1%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6100억원, 코스닥에서 약 5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CHECK(1912)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거래일 코스피에서 4954억원 순매수했고 이날도 6000억원 이상 순매수해 2거래일 순매수액이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주식 상승 흐름과 함께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5.60원 떨어진 11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시장은 주요주식 지수가 오르고 위험통화 환율이 떨어지는 등 일부 리스크온 분위기가 나타났다.

채권시장은 대외이슈와 주식에 영향을 받지 않고 외인을 비롯한 매매 주체 수급 따라서 보합권 등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50계약, 10년 선물을 약 1200계약 순매수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9.28, 10년 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27.0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금리는 민평대비 0.2bp 내린 1.810%, 국고10년은 0.1bp 오른 1.993%를 기록 중이다. 국고30년은 전일비 2.0bp 오른 2.040%를 나타내고 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위원은 "국내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대량 순매수 하면서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며 "이러한 주식 강세에도 채권시장은 수급 따라서 제한된 등락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둔화에 대한 의구심이 높기 때문에 곧바로 위험 선호를 반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게다가 전일 물가 전망도 시장 예상이 1.5% 정도 수준이었다면 한은 예상 전망치는 그보다 낮은 1.4%로 나오다 보니 금리 상승에는 부담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일단 어제 금통위에서 금리 상단과 하단이 동시에 막힌 듯 하다"며 "오늘 장도 최근 박스권 장세와 별반 다를 바 없지만 국채발행계획 영향인지 초장기물이 약세를 보이는 것이 좀 특징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RP나 MMF 규제 강화 등 금융 규제안 발표가 있었는데 그것이 시행된다고 하면 시장에 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어제 총재가 얘기하기도 했지만 시장은 언제나 한발 먼저 나가기 때문에 경제상황을 좀 안좋게 보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이유로 금리가 쉽게 오르지 못한다. 시장 주체들의 생각이 여전히 경기 개선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신호로 읽힌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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