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우대금리는 '그림의 떡'?
낮은 기본금리에 갖추기 어려운 우대금리 조건이 줄줄이라면 최고금리가 아무리 높아도 소용이 없겠죠.
금리 상승기 정공법은 시간차 적금으로 복리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일부 은행에서는 직장인 등 적금 재테크 고객군을 위한 월복리 적금 상품을 판매중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금리우대는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최대한 받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뱅킹 비대면 채널 가입 같은 조건 등도 그나마 비교적 맞추기 쉬운 조건인 만큼 챙길만 합니다.
지나친 카드 이용실적 조건 등은 아무리 우대금리가 높아도 달성하기 어려워 '그림의 떡'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불입액이 적으면 우대금리 조건은 '미끼'에 그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발품 팔고 시간을 투자했는데 이자가 대동소이하면 허탈할 수밖에 없겠죠.
기본적으로 타이밍, 특정 특판 상품 등에 의존하기 보다 "시간에 투자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한 은행 자산관리 부문 담당자는 "자동차, 주택, 노후, 비상금 등 목적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투자 기간을 달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시간에 따른 복리 투자가 주요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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