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전무는 특히 유럽과 아시아 정계와 경제계 고위층들과 연쇄 회동 강행군으로 이어지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 한 관계자는 "김동관 전무를 비롯한 주요경영진들은 전 세계에서 온 정·재계 글로벌 리더들과 5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며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에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22일 첫날 김 전무는 필립(H.M Philippe) 벨기에 국왕과 만나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시장전망과 향후 지구 온난화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벨기에는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완전 폐기하고,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로 20%확충하려는 목표를 갖고있다.
22일 김 전무는 독일 그리드 싱귤래리티(Grid Singularity)의 애나 트라보비치(Ana Trobovich) COO(Chief Operating Officer)와 만나 에너지 산업과 전력 시장의 거대한 재편에 대응하려면 IT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을지 묻고 답했다. 독일 그리드 싱귤래리티는 에너지 시장에서 블록 체인 활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쩐 뚜엉 아잉(Tran Tuan Anh)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도 만나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태양광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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