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부스터는 3세대 모델이다. 쏘울은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선보인데 이어 6년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3세대 쏘울에 '부스터'라는 애칭을 붙였다. 기존 2세대 장착됐던 엔진인 1.6 가솔린 자연흡기 대신 터보를 장착해 주행성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T는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성능을 낸다. 변속기도 기존 6단에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맞물리게 했다.
쏘울 부스터는 주행성을 끌어올리면서 연비도 향상시켰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2.4km/L, 18인치 타이어으로는 12.2km/L다. 18인치 타이어 기준 기존 모델 10.8 km/L 보다 13% 향상됐다.
전장x전폭x전고는 4195x1800x1615mm다. 기존 모델보다 각각 55mm, 15mm씩 커졌다. 축거는 2600mm로 30mm 증대해 적재 공간을 키웠다.
◇ 외관 강인함-실내 '감성'공간 연출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전·측·후면 외부 디자인 콘셉트를 '당당함·역동성·스포티'로 정의했다.
실내는 감각적인 공간 연출로 쏘울 정체성을 살리려고 했다.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를 콘셉트를 가진 ‘사운드무드램프’ 적용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8가지 조명과 6가지 컬러테마로 효과를 연출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적용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HD급와이드디스플레이는 동급 최대 크기로 날씨,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이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운전자가 주행 중 전방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다양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버튼 하나로 라디오에서 재생중인 음악에 대한 가수 및 제목 등에 대한 곡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음악 검색 기능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다양한 IT 사양을 적용했다.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T의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으로 책정됐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쏘울 부스터는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 최첨단 사양까지 갖춰 새롭게 태어났다”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쏘울 부스터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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