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합작사인 핀크는 제로페이에 50만원 한도의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 핀크는 지난해 9월 제로페이 주관 사업자인 서울시에 관련 사업을 제안했고, 서울시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빠르면 오는 6월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핀크 플랫폼을 통한 제로페이 이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하나은행이 신용 평가를 거쳐 최대 50만원 한도의 신용을 부여하는 일종의 '소액 마이너스 통장'이다. 현재 핀크가 '핀크마켓'에서 선보이는 비상금 대출 상품을 제로페이와 연동해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결제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비상금 대출은 하나은행 신용평가시스템과 연동해 50만원 한도에서 대출하는 상품이다.
핀크 관계자는 "제로페이에 소액으로 신용을 부여하는 건 입출금 통장에 은행이 신용을 부여해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일반 마이너스 통장처럼 한도를 크게 부여하기에는 리스크가 커서 소액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핀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비상금 대출' 상품 금리는 연 5~8.4%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비 경제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는 연 5~24%의 수수료율을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제로페이와 연동되면 고객 유인 차원에서 당분간 수수료는 물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역시 제로페이와 비슷한 결제 플랫폼 '케이뱅크 페이(케뱅페이)'를 출시하면서 '쇼핑머니 대출' 상품을 함께 내놓고 50만원 한도에서 무이자 혜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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