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제 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관 출신 인사인 박재식 신임 회장은 행정공시 26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과장, 국제기구과 과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업계 관계자는 박재식 신임 회장에 대해 "폭 넓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융당국,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화여 산적해 있는 업계 현안과제를 잘 해결해 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박재식 신임 회장은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근무시절 저축은행을 담당한 경험이 있어 업계의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출 과정에서 박 신임 회장에게 불거진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에는 음해성 투서가 많이 있기 마련"이라며 "노조에게는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고, 크게 신경 안쓴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양현근 회추위원이 회장 후보 인터뷰 도중 '회장 연봉 삭감'을 통보했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2년 1월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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