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제2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2018년 10월 실시)에 따르면 AI 스피커 이용자의 전반적 만족률은 4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AI 스피커 만족도는 4개 차원, 7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차원별 만족도는 △하드웨어(음질, 디자인) △컨텐츠(다양성, 충분성) △소프트웨어(음성인식 정확도 및 대화) △가격 순으로 높았다. 7개 항목별로는 스피커 음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반면 가격과 자연스런 대화 가능이 가장 낮았다.
브랜드별 특징을 보면 카카오 미니는 음성인식과 콘텐츠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KT 기가지니는 ‘디자인’ 항목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았고, SKT 누구는 ‘자연스러운 대화 가능’ 항목에서 20%대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세~64세 휴대폰 사용자 3만6079명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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