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대구은행 제2본점 DGB금융지주 / 사진출처= DG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 닫기 김태오 기사 모아보기 회장 행장 겸직 결정 수용을 결정하는 DGB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18일 오늘 열리는 가운데, 지역 경제단체에서 김태오 회장 행장을 지지하면서 겸직에 힘이 실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17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대구은행장 겸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이번 겸직 결의가 향후 최고 은행장 양성을 위한 한시적 조치"라며 "적합한 은행장을 찾지 못해 불가피한 선택이란 점을 깊이 이해하고 지지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겸직이냐 아니냐에 대한 부분보다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통해 빠른 혁신과 변화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 정상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은행이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를 청산하고, 경영정상화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의 뜻을 전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구은행 임원도 김 회장에게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은행 이사회에서도 겸직 수용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에 예정된 임추위를 18일로 미루고 이사회 구성원 간 의견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에서도 이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주주권 발동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에서 김태오 회장 겸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DGB금융 행장 선임은 자추위, 임추위 등의 적절한 절차를 거쳐서 진행돼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금융당국이 사기업인 금융회사 경영사항에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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