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호간 내셔널증권 수석시장전략가는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3250에서 2850으로 낮췄다.
호간 전략가는 “셧다운 사태가 더 길어지고 무역전쟁이 올해 내내 지속한다면 기업이익이 급감해 주가수익배율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전망치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기둔화는 부분적으로 무역관련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세계 경기가 둔화하면 기업 순익증가율과 이익창출능력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중 무역전쟁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낙관적 실적 가이던스(예상치)를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주가가 지난해 12월의 저점을 다시 시험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만 “올해 1분기 미중 무역분쟁 관련 호재가 나온다면 우리가 지금 실적 예상치를 낮게 잡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은 너무 낮다. 불확실성 요인이 없다면 실적 전망을 하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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