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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금융정보 블랙마켓 확대…클라우드 보안 위협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9-01-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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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2019년 보안위협·전자금융 트렌드 선정

2019년 금융권 보안위협 전망 / 사진= 금융보안원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금융권 보안위협 전망 / 사진= 금융보안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금융 보안 위협 이슈로 개인 금융정보가 거래되는 블랙마켓 확대, 클라우드 같은 금융 IT 신기술을 악용한 공격 증가 등이 우려됐다.

또 오프라인 간편결제, 마이데이터 서비스 추진 등은 새로운 전자금융 트렌드 이슈로 꼽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보안담당자, IT 법률전문가 및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등 정보보호 전문기업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9년 금융권 보안위협, 전자금융 트렌드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융권 보안위협 이슈 7개, 전자금융 트렌드 이슈 10개로 총 17개 이슈를 선정했다.
2019년 전자금융 트렌드 이슈 전망 / 사진= 금융보안원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전자금융 트렌드 이슈 전망 / 사진= 금융보안원
우선 금융권 보안위협에서는 개인 금융정보가 거래되는 블랙마켓 확대가 꼽혔다.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악성앱(App)이나 암호화폐 채굴용 악성코드도 지능화될 것으로 보여 금융소비자의 피해 확대가 예상됐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금융IT 신기술을 악용한 공격 증가도 우려됐다. ATM(자동화기기),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등 금융회사와 연계된 지급결제시스템 대상 공격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MacOS 악성코드 증가로 인한 오픈뱅킹 위협, 교묘해지는 암호화폐 채굴 공격, 해킹그룹의 정교한 금융권 내부 APT공격 확대, 보이스피싱 진화 등 지능화된 모바일 보안 위협도 주요 위협으로 뽑혔다.

전자금융 트렌드 이슈로는 지갑이 없이도 결제 가능한 사회, 오프라인 간편결제, 쉽고 빠른 간편 인증, 인슈어테크 본격화, 금융권 클라우드 전면 도입,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레그테크 본격화, 데이터 보호주의 확산, 마이데이터 서비스 추진, 포용적 금융 정책에 발맞춘 디지털 금융서비스, 지능화되는 전자금융사기 수법 등이 제시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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