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단순히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일부 활용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 후 "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모든 경영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사업구조에 적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고객의 필요와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야 치열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만큼 우리의 고객과 가치를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히 재점검해 미래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이머징 마켓에서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선진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성공보다 빠른 실패(fast failure)를 독려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우리의 기본 방침 아래 주변 공동체와의 공생을 모색하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우리의 고객, 파트너사 등과 함께 나누며 성장할 때 더 큰 미래가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며 "(롯데가)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 그리고 국가 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함께 가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위험 앞에 서 있다"며 "최선을 다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롯데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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