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7일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서 열리는 유화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데 이어 동남아 시장 점검을 하고 있다.이날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6일 인도네시아로 입국,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늘(7일) 참석한 기공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산업부 장관, 토마스 투자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롯데 화학BU 허수영 부회장, 롯데케미칼
김교현닫기김교현기사 모아보기 대표 등이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약 4조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KS(크리카타우스틸)로부터 타이탄 인도네시아 공장 인근 부지사용권을 매입했다.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롯데와 인도네시아는 서로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베트남 시장 점검도 진행했다. 신 회장은 지난 3~5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롯데몰 하노이’ 등 현지 사업장을 둘러봤다. 지난 4일에는 응우옌 쑤언 등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했고, 호찌민으로 이동해 착공 예정인 ‘에코 스마트시티’ 등을 방문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은 그간 챙기지 못했던 대규모 현지 프로젝트와 사업을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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