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부문장)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수석부행장에는 성주영 부행장(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부문장)이 승진 선임됐다.
신임 성주영 수석부행장은 1962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 벤처투자, 국제금융, M&A, 홍보 등 주요업무 경험을 갖췄다.
특히 성주영 신임 수석부행장은 앞서 부행장 취임 후 2015년부터 2년여간 창조금융부문을 이끌면서 우리나라 벤처기업 투자유치의 대표 플랫폼이 된 'KDB넥스트라운드'를 출범시키는 등 벤처기업 및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벤처캐피탈 등 운용사에 대한 출자 업무에서 2016년 국내 최초로 운용사 리그 제도를 시행, 실력을 갖춘 신규 운용사들의 시장 진입을 유도했다.
2018년부터는 기업구조조정부문장을 겸임하면서 STX조선,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국가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구조조정 업무를 포용력과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본부에서 부문으로 격상된 혁신성장금융부문장에는 장병돈 미래전략연구소장이 선임됐다.
또 중소중견금융부문장에 오진교 강북지역본부장이, 리스크관리부문장에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 심사평가부문장에 배영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부문장에 최대현 비서실장이 각각 선임됐다.
임맹호 심사평가부문장은 자본시장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조승현(글로벌사업부문)·양기호(리스크관리부문)·김건열(정책기획부문)·백인균(경영관리부문) 집행부행장을 포함 9인의 부문장 체제로 업무 분장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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