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정부와 미국 GM 본사가 합의한 한국GM 경영 정상화 지원안 이행이 마무리됐다.
이번 조치는 앞서 지난 4월 정부와 GM이 맺은 약정에 따른 것이다. 한국GM의 10년 유지를 조건으로 산업은행이 8100억원(7억5000만달러)을 출자하기로 했다.
올 6월에 절반을 집행했고, 이번에 나머지 절반을 투입하게 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GM으로부터 법인분리 사업계획(비즈니스 플랜)을 제출받아 외부 용역기관의 검토를 거친 끝에 찬성으로 선회했다. 산업은행 측은 검토 보고서를 토대로 법인분리가 영업이익 증가, 부채비율 개선 등 이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신설법인을 준중형 SUV 및 CUV의 중점연구개발거점으로 지정했고, 한국GM의 향후 10년 이상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추가 연구개발(R&D) 무량 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 노력도 확약했다.
이에따라 한국GM은 이달 31일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분할하고 내년 1월 2일 등기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