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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지역 농특산물 유통 위해 충주시와 맞손

기사입력 : 2018-12-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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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스마트벤딩머신' 사업장 도입
내년 초 단체급식 사업장서 세척사과 등 판매

충주시-CJ프레시웨이 상생협력업무협약 기념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충주시-CJ프레시웨이 상생협력업무협약 기념사진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충주시와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판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7일 충주시와 지역 농특산물 홍보·유통·판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조길형 충주시청장,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양측의 주요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충주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충주사과'를 비롯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스마트 벤딩머신을 제공한다. 전국 540여개의 단체 급식 사업장을 운영 중인 CJ프레시웨이는 스마트 벤딩머신을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충주 지역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내년 초 CJ프레시웨이가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 세척 사과와 사과즙을 판매하는 스마트 벤딩머신을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양측은 복숭아즙, 배즙 등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스마트 벤딩머신을 도입할 수 있는 사업장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충주시와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새로운 유통망 구축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약 540여 개의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농가 소득에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 농가는 농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를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상호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활용해 우리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유통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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