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레임은 그림·사진 등의 예술작품을 '아트 모드'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의 색감을 조정해 주는 조도센서와 캔버스의 질감을 살린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아트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 '아트스토어'에서는 세계적인 갤러리·박물관·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재 총 1천여 점 이상의 작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더욱 강력한 아트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가구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가 디자인한 세리프 TV는 심미적 요소에 중점을 제품 자체가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세리프 TV에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TV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TV 종료 시 생활정보나 사진 등을 보여주는 '매직스크린' 기능을 통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했다. 2019년형 '세리프 TV' 사용자들은 부훌렉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20여개의 특화 매직스크린 모드인 '부훌렉 팔레트(Palette)'를 만나볼 수 있다.
삼성은 소비자의 대형 TV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24~40형에서 43·49·55형으로 라인업을 변경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 두 제품 모두 내년 4월을 기점으로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과거 TV는 화질·성능 등 기술적 측면이 강조됐지만 이제는 소비자의 일상 공간에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삼성은 더욱 새로워진 '더 프레임', '세리프 TV'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TV 이상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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