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베트남 손해보험사 ‘비엣틴은행 보험회사(VietinBank Insurance Joint Stock Corporation, 이하 VBI)’의 지분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은 이날 기념축사를 통해 “VBI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현대해상의 보험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VBI의 지속적인 성장과 베트남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VBI는 베트남 은행업계 2위인 ‘비엣틴은행(VietinBank)’의 자회사로, 설립 10년 만에 30개 현지 손보사 중 시장점유율을 13위까지 끌어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1997년 호치민, 2016년 하노이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이번 VBI 지분 인수를 통해 베트남 신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하나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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