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21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한금융지주 자경위는 "내년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 PROJECT'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그룹사 사장단 인사도 조기에 실시했다"며 "각 분야별 최고의 성과창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전진배치 됐으며,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고 밝혔다.
진옥동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만 60세가 아닌 50대라는 점에서 세대교체 바람에 부합한다.
진 내정자는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32년간 신한금융에서 근무한 '신한맨'이기도 하다. 오사카지점 차장, 자금부 팀장, 오사카 지점장, SBJ은행 오사카지점장과 부사장, 법인장 등을 역임한 뒤 2017년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7년 3월부터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자경위는 진옥동 내정자에 대해 "신한 문화에 대한 열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강력한 신한 문화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안정시킬 최적의 인물"이라며 "해외 법인장 재직 당시 보여준 탁월한 경영 성과와 은행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겸비한 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룹의 최대 자회사인 신한은행장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 최종 추전했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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