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정부의 아동수당 제도에 맞춰 아동 명의로 저축할 수 있는 ‘우리아기첫걸음정기적금’을 10일 출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평균 적금금리가 2.6%대로 우대이율이 적용되면 대부분 5%이상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입대상은 만 6세 이하 개인이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납입금액은 월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1만원 단위로 설정 가능하다.
가입자가 몰려 수협은행에서는 1인 1계좌, 하루 10계좌까지 판매제한을 걸어둔 상태다.
BNK경남은행도 '아이행복두배드림적금'을 9월 출시해 올해 말까지 판매하고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시 0.1%포인트, 아동수당 입금 실적 보유 시 0.3%를 우대해준다.
수협은행도 'Sh쑥쑥크는정기적금'을 통해 리테일 회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청약종합저축, 카드 실적 등을 유도할 수 있어 금융권 입장에서는 예금과 상품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 '(아이) 꿈하나 적금'도 하나카드 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시 연 0.2%를 우대해준다.
웰컴저축은행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최대 3%를 제공하고 아이사랑 정기적금 만기해지일에 12개월 이상 정기예금 재예치 시 정기예금에 우대이율 0.2%포인트를 가산해주는 혜택을 제공해 정기예금 고객 확보를 노리고 있다.
다만 고금리다보니 금융회사 입장에서 지속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SNS 등으로 고금리 상품이 나오면 소문이 빠르게 돌아 고객이 몰려 다른 업무가 되지 않을 정도"라며 "고금리가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부담인 만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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