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지난 11월 전월동기대비 급증, 잔액 400조원을 돌파했다.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제도 시행 직전 대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401조933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1736억원 늘었다.
5대 주택담보대출이 한달 사이 4조원 이상 증가한 것은 2016년 8월 이후 2년 3개월 만으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 강화 전 대출을 미리 받아두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DSR 규제는 모든 대출 원리금을 계산해 합계가 연 소득 70%를 넘을 경우 심사가 강화된다. 90% 초과하면 사실상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대출받을 가능성이 줄어들 것을 대비해 시행 전 미리 당겨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 은행별로 살펴보면 KEB하나은행 74조9439억원, 신한은행 69조3220억원, NH농협은행 65조5110억원, KB국민은행 104조967억원, 우리은행 87조2197억원이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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