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삼성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과 손잡고 2019년 상반기 상용 5G 스마트폰을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IT매체인 씨넷(CNet)은 양사가 5G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기를 내년 상반기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이번주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리는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18’에서 콘셉트 디바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기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50 5G NR 모뎀과 안테나 모듈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뉴스룸US를 통해 “삼성 네트워크 장비와 개인용 기기를 활용한 상용 5G 서비스용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구축을 위한 수년간의 협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미국 모바일 제품 전략 마케팅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5G의 광범위한 채택을 가속하고 진정한 연결형 삶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는 버라이즌, 퀄컴 테크놀로지와 같은 혁신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사람들이 일하고 노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스마트폰을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시제품은 지난 1일 SK텔레콤 5G 첫 발사 기념 행사에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5G로 첫 통화를 하는 데 사용된 바 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