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MP그룹 주권을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즉 오는 24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기심위 결정을 받아들이면 MP그룹의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된다.
MP그룹은 1990년 미스터피자 1호점을 연 이후 꾸준히 성장해 국내 대표 토종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2000년대 후반 피자업계 매출 1위에 올라섰고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정 회장은 작년 7월 15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MP그룹은 거래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거래정지 직전 주가 기준 MP그룹의 시가총액은 1063억원으로 코스닥 525위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