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두 개의 모델로 올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북미 출시는 내년 여름이다.
구체적으로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공간성을 제공해, 개인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하고 동승하는 가족의 공간도 마치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고객의 감성을 고려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차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 붙였다.
또 강렬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굵직한 볼륨을 강조한 휠아치 등으로 표현된 측면부, 루프에서 파노라믹 리어 글래스로 이어지는 직각으로 떨어져 내리는 듯한 후면부 라인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뿐 아니라 후석 탑승자에게 넓고 편안한 거주성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공간 최적화 설계를 통해 사용자에게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 공간성과 우수한 화물 적재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편리한 승하차성과 시트 베리에이션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어떤 도로도 달릴 수 있도록 지형 맞춤형 드라이빙 모드인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전방추돌방지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대거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천장을 통해 실내 공기를 확산시켜 1열부터 3열까지 고르게 공기를 순환시키는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를 적용했으며, 운전석에서 2·3열까지 독립적으로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는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차량 내부 소음을 측정해 역 위상의 음파를 내보내 실내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운전석과 후석 동승자의 대화 편의성을 높인 ‘후석 대화모드’ 기능이 탑재됐다.
또 ‘전자식 변속 버튼(SBW)’과 1열~3열의 전좌석 ‘충전 전용 USB 포트’가 적용돼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안드로이드 오토 & 애플 카플레이’ 지원 등 IT·커넥티비티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에 걸맞게 주행 성능 면에서도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HTRAC)’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는 “팰리세이드는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라고 말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해 디자인된 첫번째 SUV 차량”이라며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고객의 편의와 감성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특히 가족이 함께 타는 SUV로서 평온함과 아늑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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