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발한 플래그십 대형SUV(프로젝트명 LX2)의 차명을 '팰리세이드(PALISADE)'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고객의 니즈를 확인하고 대거 반영시켰다고 전했다.
실내 디자인은 복잡한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했으며,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헤드룸, 레그룸)을 확보했다.
특히 운전석과 2열 좌석 대비 편의성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차량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이 편안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와 더불어 운전자와 탑승객이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들을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차명 ‘팰리세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정했다. 이 지역은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로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미드 센추리(1940~60년대) 모던' 스타일의 걸작 대저택들이 모여 있다. 이 주택양식은 실용성을 바탕으로 한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온화한 해안 기후와 아름다운 태평양 풍경으로 인해 헐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들의 대저택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러한 이미지는 팰리세이드가 추구하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이동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공간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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