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인프라코어가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중인 5G 기반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상하이 행사장에서 약 880km 떨어진 인천의 굴삭기를 원격으로 무인 조종하는 굴삭 작업을 시연할 예정이다.
우선 인천 굴삭기에 장착된 5대 카메라가 작업 현장을 촬영한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가 영상 데이터를 고압축·초저지연으로 상하이에 설치된 원격제어 관제센터(스테이션)의 모니터로 전송한다. 스테이션에서는 수신되는 실시간 영상을 보며 현장에서 작업하듯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D 머신 가이던스’ 시스템은 굴삭기의 작업 부위와 본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굴삭 작업의 넓이와 깊이 등 3차원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해 작업자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2020년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배기규제 ‘국(國)4’에 대응 가능한 중소형 엔진 제품 2개 기종(D34, DL06)과 후처리 시스템을 전시한다. 두산밥캣은 중국 맞춤형 브랜드 ‘어스포스’ 제품을 선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1994년 중국 건설기계 시장에 첫 진출한 후 24년 동안 중국의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건설장비를 공급하는 동시에 5G 원격제어와 두산커넥트 등 첨단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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