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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동학대 예방 위해 3년간 15억 지원

기사입력 : 2018-1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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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출처=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민갑룡 경찰청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출처=현대차그룹.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과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2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아동학대예방 및 근절을 위해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진행해왔던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대상 출동차량 지원사업도 지속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17년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3만41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고접수 2만9674건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

전국 62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매년 증가하는 신고접수로 인해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학대피해아동 상담 등을 위한 외근업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차량이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여전히 가슴 아픈 아동학대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다른 분야에 비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은 부족하다"며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출동차량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공공분야를 도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3년 '학대피해아동 안전쉼터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아동학대 현장출동차량인 ‘아이케어카(iCAREcar)’ ▲레이 63대 ▲코나 7대 ▲투싼 2대 ▲스타렉스 6대 등 총 78대를 지원하고 기존 출동차량 152대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예방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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