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CJ제일제당에 대해 미국 냉동식품회사 쉬완스를 인수함으로써 가공식품 분야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16일 백운목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사업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 지속 성장을 위해 그동안 미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에 투자해왔다”며 “이번 쉬완스 인수로 가공식품에서 성장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전날 미국 냉동식품회사인 쉬완스(Schwan’s Company)를 18억4000만달러(2조9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투자목적 특수목적회사(SPC)인 CJ Food DE Corp를 설립하고 여기에 CJ제일제당이 80%를, 기존 주주가 20%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최종 인수는 내년 2월 마무리되고 그 다음달부터 연결 실적에 포함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쉬완스 인수로 CJ제일제당은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비비고 만두 유통망이 미국 중∙남부 지역으로 확장되고 이에 따라 매출이 성장할 수 있다”며 “쉬완스에서는 공장 효율화와 원가 절감 노하우,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R&D) 등을 활용해 기존 제품을 혁신하고 상온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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