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이 연구·개발 법인분리 문제를 두고 한국GM 노사에 제안한 3자 협의가 무산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한국GM 사측과 양자협의를 우선 시작하고, 한국GM 노동조합에도 양자간 대화에 참여할 것을 다시 촉구했다.
산업은행은 13일 예정됐던 산업은행-한국GM-노동조합간 3자 협의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의 2대 주주다. 앞서 지난주 9일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GM 노사 양측에 3자 대화를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3자 대화 제안에 대해 한국GM 사측과 한국GM 노조는 다른 반응을 내놨다.
우선 한국GM 사측은 노조를 제외한 산업은행과의 양자협의를 역으로 제안했고, 노조 측은 산업은행과 GM측의 경영정상화 합의 공개를 전제로 조건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이로써 이날 오후에 열기로 했던 3자 협의는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다만 산업은행은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이해관계자간 신뢰 회복에 대화가 주요하다고 보고 끈을 이어갈 방침이다.
산업은행 측은 "한국GM과 양자간 협의를 시작하고 노조에도 선결조건 없이 산업은행과 양자간 대화에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