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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위해 200억 출연...산업혁신운동·스마트공장 지원

기사입력 : 2018-1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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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우 포스코 회장. 출처=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최저우 포스코 회장. 출처=포스코.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포스코가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회장 취임이래 새로운 기업이념으로 자리잡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With Posco)' 구현을 위해 나섰다.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금은 앞으로 5년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과 '산업혁신운동'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며, 협력재단으로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1단계를 완료하고, 현재는 2단계로 진행한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사업에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 (Quick Six Sigma) 활동을 접목해 참여기업의 임직원 혁신 마인드 제고, '마이머신 활동'(설비 성능 향상) 등으로 경영혁신을 지원한다. 또 사업전략, 에너지, 안전 등의 문제에 대해 포스코 50년 철강제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량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전략, 에너지, 안전 등의 문제 해결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지난 1단계 사업에도 197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총 87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1660건의 개선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불량률, 생산효율 등의 성과지표가 참여전과 비교해 평균 2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정부와 1:1로 사업비를 매칭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으로 기금을 출연한다. 중소·중견기업에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도록 함으로써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철강공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자력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QSS 혁신활동과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연계해 중소·중견기업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QSS 혁신활동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의 회사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두 사업 모두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심의해 지원대상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미거래기업의 비중을 약 50% 수준으로 하여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 받아온 대기업 미연계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포스코 구매포탈’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한상의 등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기업도 참여대상이 될 수 있다. 포스코는 내부심사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대상업체 선정할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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