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교보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에 대해 3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내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배당 매력도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00원을 유지했다.
6일 김지영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순이익은 1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고 전분기와 비슷했다”며 “금융수지와 자산운용(트레이딩) 부문에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들어 3분기 연속 1000억원대 이익을 낸 적이 높이 평가된다”며 “작년 메리츠캐피탈 인수와 RCPS 발행 등으로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한 이후 분기별로 견조한 이익을 실현하고 있어 향후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도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과거 배당성향 35%를 가정할 경우 전날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4.9%”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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