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들어 3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누적 순이익은 319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을 연 환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증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채권 트레이딩과 기업금융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자회사인 메리츠캐피탈도 안정적 실적을 내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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