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름값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한주만에 리터(L)당 3~15원까지 치솟던 이전보다는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에 따라 조만간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마지막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L)당 0.3원 오른 1690.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는 지난주보다 0.7원 오른 1495.3원을, 등유는 3.6원 상승한 1010.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0.7원 오른 1705.8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0.3원 오른 1683.8원으로 집계됐다. S-OIL은 1683.5원으로 지난주 가격과 같았으며, GS칼텍스는 0.2원 오른 1692.3원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0.5원 상승한 1773.7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83.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0.8원 오른 1661.8원을 기록해 서울보다 111.9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 생산 증가및 미국의 일부 국가 이란산 석유수입 허용 검토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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