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발행한 카드의 누적 발급량이 1억장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울러 카드 사용 규모도 증가하는 중이다. 유니온페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외 국가에서 발급된 카드의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차이찌앤뽀 유니온페이 총재는 “세계 시장에서 지역화를 통한 시장 확대는 두 가지 양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첫째는 많은 국가에서 유니온페이 카드가 해외여행 시 결제 수단일 뿐만 아니라 발급된 국가 내에서도 일상적으로 쓰이는 카드가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한국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파키스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의 모든 거래 중 90% 이상은 카드가 발급된 국가 내에서 발생했다.
다른 하나는 해외 사업 확장의 원동력을 혁신으로 삼고 결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 확대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결제 기능을 도입한 해외 발급 카드가 퍼짐에 따라 중국 외 국가에서 발급된 카드의 온라인 해외 결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작년 대비 약 40%까지 증가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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