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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3분기 IB·PI 호조로 매출 증가…올 누적 영업이익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18-10-24 10:45

(최종수정 2018-10-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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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3분기 IB·PI 호조로 매출 증가…올 누적 영업이익 역대 최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291억원)보다 8.7% 감소했지만 전분기(125억원)에 비해선 112.7% 증가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64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금융(IB)과 자기자본투자(PI)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3분기 매출액은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순이익은 199억원으로 9.0% 감소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거래금액 감소로 리테일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IB와 PI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디폴트 사태에 따른 손실 225억원이 반영됐음에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473억원으로 작년 총 순이익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IB부문은 기존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나아가 도시바 메모리 비전환 우선주 인수금융, 아부다비대학교 투자 등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PI부문은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뿐 아니라 국내외 부동산을 비롯해 대체투자 분야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도 금리인상과 거래대금 감소로 리테일 부문 영업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IB부문에서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는 한편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각 사업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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