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현지 기념식 개최준비를 위해 통일부 승인 등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10월 말쯤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방북길에서 현대그룹과 북측 관계자가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한편 금강산 관광은 20년 전인 1998년 처음 시작됐다. 같은해 정주영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으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급물살을 탄 것이 계기가 됐다. 하지만 2008년 박왕자씨 피살사건 직후 중단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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