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은 1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근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에서 지주 전환 뒤 회장과 우리은행장 겸임 또는 분리에 대해 "난감한 질문"이라며 "의사표시를 어떻게 할 지 안 할지, 지금은 구체적으로 생각은 안했지만 정부가 아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은행 경영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종구 위원장은 "우리은행 경영이 자율적으로 잘 되게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율적으로 잘되게 하는 것은 금융산업 발전 측면도 있지만 은행 영업이 잘 돼서 정부가 가지고 있는 주식 가치를 올리는 것과도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 설립 이후 지배구조 관련해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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