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호반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장 수주 현황, 기준 : 2018년 1월~9월, 자료=호반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호반건설이 올해 수도권 재건축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면서 김상열닫기김상열기사 모아보기 호반건설 회장(사진)이 추구하고 있는 ‘전국구 건설사’ 도약 동력이 될지 관심사다. 올해 수주한 재건축 사업장 80% 이상이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올해 3분기까지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장은 총 6개다. 특히 서울 3곳, 경기도 2곳으로 수도권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 성과가 돋보인다.
서울에서는 ‘자양 12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 ‘개봉 5구역 주택 재건축’,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서는 ‘군포 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지금·도농 6-2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수년 전부터 노력을 해왔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수도권에서 성과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도 “호반건설이 수도권 지역에서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장이 늘어났다는 것은 다양한 사업을 수주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단, 부동산 경기 여부에 따른 리스크도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호반건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랜드마크’가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동안 강남을 중심으로 한 서울 재건축 수주전 참여를 위해 노력해왔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