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왼쪽), 김명희 청소박사협동조합 대표(오른쪽)가 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뱅크’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SK네트웍스.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 기업들에게 다마스 차량을 1년간 무상제공한다.
SK네트웍스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모델인 '모빌리티 뱅크' 발대식을 11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모빌리티뱅크는 SK네트웍스가 자사의 렌터카 브랜드인 SK렌터카가 보유하고 있는 중도 반납차량을 활용해 경상용차인 다마스를 1년간 무상 대여하는 사업이다.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자동차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모빌리티(이동성/이동수단)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수혜기업들은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렌털료를 면제받는다.
이에 앞서 SK렌터카는 지난 8월27일부터 9월7일까지 모빌리티뱅크 참가 신청을 받았다. SK네트웍스는 "응모에 참여한 140여개 기업들의 열의와 진정성을 고려해 지원차량을 최초 50대에서 58대로 늘렸다"고 밝혔다.
차량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노숙인들에게 잡지 판매 일자리를 제공하는 '빅이슈코리아', 광주지역의 자활기업인 '청소박사협동조합', 농민들로부터 청정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판매하는 소셜벤쳐 '소녀방앗간' 등이다.
안병훈 빅이슈코리아 대외협력 국장은 “노숙생활로 인해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는 홈리스와 자립의 과정에 있는 빅이슈 판매원에게 차량 지원은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장은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SK네트웍스와 참여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뱅크’ 발대식에 차량이 주차된 모습이다. 출처 :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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