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8일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유라가 선물한 사회적기업 우시산 텀블러를 전달받은 해양경찰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 SK이노베이션.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부산, 울산 해양경찰서에 텀블러를 선물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유라가 전달한 텀블러는 바다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라가 지난 8일 부산 해경에 550개, 울산 해경에 350개 등 총 900개, 1200만원 상당의 텀블러를 선물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라는 텀블러에 동봉한 편지를 통해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많은 시간 머무른 배 위에서는 내리쬐는 햇빛과 몰아치는 바람이 무척이나 따갑게 느껴졌다”며 "더울 때는 시원하게 추울 때는 따뜻하게 목을 축일 수 있도록 텀블러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선물이 좋을지 오래 고민했는데 바다와 고래보호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 우시산에서 만든 제품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유라가 구입한 텀블러는 울산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우시산에서 생산한 제품이다.우시산은 울산의 옛 이름으로 울산 지역에 기반을 두고 고래 보호와 바다 환경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실버 바리스타를 채용하고 지역 작가들이 희망을 펼칠 무료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갤러리 카페로 출발한 우시산은 지난 3년간 마을행복공방, 고래박물관 기념품점, 고래문화마을 우체국 등으로 운영 범위를 확장됐다. 실버 바리스타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정직원 10명, 자원봉사자 15명과 함께 일하며 지역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걸스데이 유라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양경찰 제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출처: 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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